어제 28일 오전에 아내와 볼일을 마치고
아내를 아파트 입구에 내려 주고 뒤도 안돌아 보고 달려 나와
대호지 수로로 고고씽 했습니다
날씨가 안좋다는것은 알고 잇었지만 겨우내내 갈급했던 마음을 가라 앉히지는 못했습니다
자주 가는 수로의 진입로로 들어 가서 차를 세우고 수로를 살펴 보고 와서 차를 움직이려 하느 순간
비온뒤의 비포장길을 차가 움직이질 않네요
시간은 오후6시경.....
보험사의 견인 써비스차가 와서 들어 왔다가 제 차가 있는곳까지 오기도전에 힘들어 합니다
결국 날이어두워 담날 하기로 하고 견인차는 돌아 가고
저는 이왕 이렇게 된거 낚시나 하자 하고 서둘러 대편성을 하고 낙시 돌입!!!
바람이 너무 차갑게 부네요
두어시간을 버텨 보았지만 찌는 말뚝이고
늦은 저녁을 먹고 DMB로 뉴스를 보고 꿈나라로 고고~
새벽에 일어나 밖을 보니
헉~
밖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눈이 온거지요
바람은 강하게 불고
7시경부터 두어시간을 집중해 보았지만 역시 찌는 말뚝이네요
서둘러 어제의 견인차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불러 봅니다
근처의 대형 트렉터를 가진 아저씨를 모시고 와서 끌어 내다가
5M정도 아래로 차가 구를뻔 했습니다
어찌어찌 두시간여 뺑이 끝에 겨우 차를 안전하게 끌어내고 치른 계산은 거금 8만원!!!
낚시에 목말라 욕심을 부린 댓가는 비린내도 맡지 못하고 왕복 250KM
고속도로비 1만여원 견인비 8만원...
욕심 부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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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이라도 묵~찍하게 봣다면 조금 덜 억울할것인디.
수고했습니당~^)^*
다음 출초는 대박 맞으실겁니다^^
힘내세요^^
사람은 하나도 다치지 않았구요...
그냥 사람 안다친걸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담에 출조하시면 예쁜 붕순이가 인사해 주실겁니다.
힘내세요!!! 아자...
비에젖은길은 생각보다 훨씬 미끄럽거든요
눈길에선 나와도 미끄러운진흙길은 정말 답이 없답니다,,
고생만하시구,,비린내도 못맞으시궁,,에구,,,ㅡ,ㅡ
역시 잠자고 오셨군요.
올해 액땜 찐하게 하셨으니 좋은 일만 가득할 겁니다.
차.님 모두 고생하셨네요
간신히 탈출한 후 얼씬도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