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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히는 마눌...

IP : 9cb7c6ebe3559dd 날짜 : 조회 : 4924 본문+댓글추천 : 0

박부장은 오늘도 왔던 길을 어께를 늘어 트리고 힘없이 또 걷는다. 네온싸인이 빙글빙글도는... "선술집"이 몰려있고 고댄 하루일과를 맞친 "쎌러리맨"들의 아지트. 그 골목을 박부장은 어께에 저고리를 걸치고 "넥타이는 반쯤 풀린 채 비틀거리며 "포장마차"에서 걸음을 멈춘다. 아줌마!!!!!!!!~~~~ 여기 꼼장어랑 쐬주줘요... 벌써 퇴근 후 길바닥에서 헤맨지 서너시간 시계는 어느듯 자정을 넘긴지 오래. 휴대폰엔 마눌에게서온 메세지가 "아홉통째". 박부장은 "휴대폰"을 보며 긴 한숨과 담배연기가 삼십촉 백열등을 감싼다... 호 호 호... 어~~~머!!!!!!!!...................... 어제 온 아저씨 아니예요. 안주와 쇠주를 내주며 "포장마차" 아주머니가 반갑다는듯 "빨간입술"로 인사를 한다. 순간 박부장은 눈을 감는다. ................................................."빨간입술"...공포의 "빨간입술"........................... 갑짜기 마누라의 얼굴이 "빨간입술"과 겹쳐 보이며 만감이 교차한다. 오늘은 "금요일" 더욱이 집에 가기가싫다.........소름이 돋는다...............아~~~~~흐.!!!! 이건 시도 때도 없이 달겨드니 원~~ 결혼전 "연애시절"... 열살이나 차이나는 우리커플을 친구나 지인들이 무척이나 부러워했고 어떤 선배는 나이먹으면 어떻할래 하며 측은한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몰랐는데.............아!!!!!!!!!!!!!!!!~~~~~ 이런거였구나!!!!!!!!! 몇일 후.... 박부장은 유명 의사와 "독대"를 하며 그간의 심경을 쏟아놓았다... 마눌과 저는 열살차이나는데..... 밤에 마눌이 못살게.....힘들고....피곤하고 ....쉬고싶은데....매일...하루도 빠짐없이...어쩌구!! 저쩌구!!!!!!에~~효... 곰곰이 말없이 듣고있던 "의사선생"이 하는말.... 저!!!!!!!!!!! 이렇게 한번 해 보시지요....... 자~~~~그러니까!!!... 거실에선 하면...............오만원. 서재에서 하면...............십만원. 욕실에서 하면...............이십만원. 안방침대에서 하면................삼십만원. 자!!!!!!!!!!!!!!!!!!!!!!!!!!!!!!!!!!~~~ 어떻습니까?? "용돈"도 생기고......."님"도 보고 "뽕"도따고............. 그날도 퇴근후 집에 들어서니 마눌이 은은한 립스틱에 하늘하늘"잠자리"무늬의 잠옷을 입고 반긴다. 이번엔 박부장이 먼저 선수를 친다... 먼저 샤워하구 와.............. 마눌은 콧노래를 부르며 얇은 "까운"을 갈아입고 들어온다. 자!!!~~자 !!! 치르기전에............ 하며 "금액"을 정한다... 그러자 마눌이 흔쾌이 웃으며 "삼십만"원 을 건넨다... 박부장이 "안방침대"위에 누워 편안이 마눌을 맞는데............. 마눌이 하는 말....... "침대" 말구.....ㅎㅎㅎ * * * * * * * * * * * * "거실"에서........ 으~~~잉~~~~~~그람!!!!!!!!!!!!!!! ~~~~~~~~~~~"여섯번"??????????? 뜨~~~~아!!!!!!!!!!!!!! !@#$%^&*&^%$#@!....................................끝.................감사합니다.^^ "황사"가 무척이나 심합니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시고 "건강"과 "시설물관리"에 유의하십시요.............^______^*

1등! IP : e733b0bfa2e80b9
안녕하십니까? 권형님
헐~~~~~~~~~~~~~~~~~~~~
거실에서 6회왕복 가능할련지....
쿠마는 집사람이 김치부침개와 이슬이를 선물로 안겨주어서
딸냄이하고 잘 묵었답니다
그런데 날씨가 왜이러는지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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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cde1053047e0df0
권형님

너무하셨다

우찌 6번을 지는죽은목슴이네

역시마눌님의머리가 좋으네요

질보다 양이좋아

우리는 그쯤대면 아예 토겨버리지요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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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d21cbba02c140f
권형님!
황사에 강풍에 꽃샘추위에 꿀꿀한데...
아침에 기분전환용 웃음을 주시네요.
저는 30만원에 거실이라 해서 순진하게 한달치 선불을 주는갑다고 여겼는데,
하루치....박부장은 죽었네.

지금은 맑은 날씨입니다만,
언제 또 황사로 덮할지 걱정입니다.
편히 쉬는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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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105c7615bc5b77
박부장 주거쓰~~ㅋㅋㅋ

요럴땐 튀는게 상책인디.

에효!

마눌 얼굴이 왜 보이나???

권형님!

힘드셨지요?

푸~욱 쉬시기 바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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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98f4764052db68
권형님. 옆에서 잉어 60Cm 짜리 잡는 것 구경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덕문리 수로는 왜 단 한마디도 상의 없이 물색은 거꾸로 맑아지고 수량은 늘어난 겁니까?
제가 보기에는 그나마 일기궂은 이번주는 권형님과 붕애엉아님이 낚시 하신 금요일에서 토요일 사이가 피크 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황당한 날씨가 어디 또 있겠어요?

아는 분들이 조치원 고복지에 들어가 있는데, 전하는 이야기가 오늘만 대물 하시는 분들 50여분이 대를 피셨는데,

그중에는 이주일 째 장박 중인신 분들도 계시고요. 턱걸이 급 한 두수 정도 살림망에 담으셨고 하루밤 새워서는 입질도 한 번 못받는 수준이라 전하더군요.

고복지. 예전에 무지 좋던 터였죠. 언젠가부터 배스가 풀리고, 몰은 더러워 지고 그렇게 되면서 저도 가본지 오래 된 곳인데,

그래도 꾸준히 찾는 분들이 계시고 아직 붕어가 나오고 꾼들이 몰린다는 이야기 겠죠?
그리고 물색은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누군가는 입질을 받았다는 이야기로 들리더군요.

금요일 제 때 전화 통화가 안되 그나마 시간이 좀 있었던 금요일에 뵙지 못햇습니다.

그래도 다음 주가 있지 않지 않겠습니까?



올려주신 글 재밌습니다.

중년의 고통.
퇴근 후 마누라가 샤워하고 배시시 웃으면 머릿칼이 선다면서요.
아이고, 남 얘기가 아이고 제가 그렇습니다.
추천 0

IP : c1c3adb33b4b3a8
거실에서? ㅎ ㅎ

무릎 다 까지겠습니다요 ㅎ ㅎ

권형님 계신 곳에 눈 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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