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째 곰곰히 생각해도
참으로 이런 낚시꾼이 있을까 해서 답답해서 올림니다
대구 사시는 1톤차 가지고 영업 하시고
3분이서 25일 토요일 합천 쌍백에 낚시 오신분 꼭 보시요
저는 부산에서 합천 쌍백에 있는 저수지에 자주 가는 편인데
갈때마다 주위의 쓰레기가 많아서 주민들이 낚시꾼을 보면은 항상 투덜거립니다
그래서 낚시 동료 5명이서
못 전체에 있는 쓰레기 자루 15개정도를 주워 치웠습니다
두~어 시간정도 걸려서 주워 실고 있으니
이장님이 지나는 어느분의 이야기를 듣고 쓰레기자루를 차에 실고 있는데 오셨습니다
막걸리 두병을 들고 오셔서
고맙다고 주시는데 받아야 할지 도리어 더 미안한 마음이였습니다
쓰레기자루는 마을회관앞에 두면
이장님이 동사무소에 연락해서 치우시겠다고 해서
마을회관까지 실어 드리고 올라 오니
대구분 3분이서 제자리 옆에 딱 붙어서 낚시대를 펴고 있는 것입니다
내 저수지도 아닌데
좀 떨어지라고 할수도 없고 해서 그냥 모른채 눈 인사만 하고 있었습니다
내 왼쪽에 두분 내오른쪽에 한분이 앉아서
세분이서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 여자이야기를 욕을 썪어가면서 떠들며
내 뒤로 왔다갔다 하는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맥주 마시고 소주 마시고 라면 끊여 먹고
이건 낚시가 아니고 완전히 난장판 이였습니다
한잔 하라는 이야기에
저는 안먹어도 되는데 쓰레기는 나중에 가져 가주시면 고맙겠다고 이야기 했더니
낚시 20년 가까이 다니면서
쓰레기 버린적이 한번도 없다고 걱정 하지 말라고 취기에 큰소리 칩니다
오늘은 그냥 쓰레기 치우는데
만족하고 낚시는 오늘 어렵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저녁 7시경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니
한사람은 파라솔이 있고 다른 두사람은 없으니 집에 가자고 서로 다투는데 참 황당합니다
저는 비 올것을 준비해서
가만히 있는데 드디어 철수를 합니다
속으로 잘됐구나 하고 있는데
역시 쓰레기 엉망으로 버려놓고 갈려고 합니다
그때 정말 화가 나서
아저씨 쓰레기 주워 가소 하고 했더니
비오는데
다음에 와서 줍겠다고 합니다
기가 막히는 상황입니다
할수 없이 그럼 내가 봉투 한장을 꺼내면서
주워 줄테니 가지고 가소 라고 했더니 그럼 그라라고 합니다
쓰레기 두봉지 비오는데 주워서 주었더니
찌푸린 얼굴로 트럭에 훽집어 던지고는 실고 가버립니다
동료들과 주위 낚시꾼들이
전부 쳐다보고는 기가 막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뒤에 일어 났습니다
아침에 마을 할머니 한분이 올라 오셔서
낚시꾼들 전부 바라 보고 욕을 엄청나게 하시는 겁니다
이유는
어느 낚시꾼이 저수지에서 내려 가는 마을 입구에
쓰레기 봉투 두개를 버렸는데
한개는 터져서 바람에 날려 엉망이고 한개는 굴러 다닌다는 것입니다
순간
스쳐가는 직감이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얼른 동료랑 둘이서
차타고 내려가니 어제 제가 주워서 준 그쓰레기 였습니다
참으로...
얼른 다시 주워서 실고 올라왔습니다
참으로 나쁜 인간들입니다
20년 낚시에 한번도 버린적 없다고 하더니....
그인간들은 생각하건데
살아가는것도 참으로 어려울것입니다
제발 인간같이 살아가야 할텐데 쓰레기 같이....
이글 볼수있는
지식도 없겠지만 만약 보고 있다면 각성 하시요
제발 이러지 맙시다
낚시 시작하기전에
10~30분만 쓰레기 한봉투 주워서 옆에 두고 하시면
마을 주민들이
쓰레기 봉투 보면 절대 낚시 하지 못하게 안합니다
도리어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그럼 쓰레기 주워다 어디다가 버리냐고 묻는다면
집사람한테 쓰레기봉투 만원어치 사오라 하면 너무 많습니다
그속에 다시 넣어서
차에 짐내리면서 그냥 쓰레기 버리는데 두면 자동으로 없어집니다
만원이 아까워서
쓰레기 못줍는 분들 연락 주세요
만원보내 드리겠습니다
또 어떤때는
휴계소에 커피한잔 마시러 가면서 버려도 되고요
주유소 기름 넣으면서 버려도 되고요
줍는 습관을 가지시면
쓰레기 옆에 없으면 입질도 없습니다
쓰레기 봉투 숫자대로
월척이 올라온다 생각하시고 쓰레기 주우세요
대구분, 이사짐 하시는분,
쓰레기 버리다가는 인간 쓰레기 됩니다
조심 하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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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건강 챙기시며 즐거운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뱅크님, 수고 많으셨구요 기분푸세요. 박수드립니다.
추접스런 인간들이네요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님의 선행을 기회삼아 내일부터 당장 쓰레기 봉투 필히 지참하고 낚시전 주위 쓰레기라도 먼저 줍겠습니다
당연한 일인데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하네요
묵묵히 쓰레기 치우기에 앞장선다면 벌꾼들도 느끼는 바가 있겠지요
화이팅이고 적극 동참입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화가 나시드라도 참으시는게 건강상좋습니다
그래도 뻘꾼보다 벵크님같은분이 더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수고하셨구요 늘 안출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죄의식이 전혀 없는것이지요.
뱅크님 !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저 또한 다시금 다짐을 합니다.
열심히 치우겠노라고.........
그런 사람들과 낚시라는 주제가 같다는 것이 정말로 치욕스럽습니다.
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아무 미안함 이 없이 옆자리에 예의도 없이 끼어 들고 주위에 사람 무시하고 음식에 술에 고성방가에 20년동안 쓰레기
별 미안함 없이 아무데나 처 버리는 말로만 꾼인 넘들 입니다...
대구에 참꾼"이 너무나 많은데 이 더러운 넘 때문에 대구에 참꾼"님들이 고개를 못 들겠네요...
뱅크님 대단히 고생 했습니다...
아무리 청소와 저수지 환경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도 기본적으로 양심과 주인 의식이 없어면 메아리로 끝나지요...
기분 푸시고 잊으 버리세요...행운을 기원 합니다
이 세놈...
집에가다 교통사고 나서 몇달 병원에 있었으면 하고
바래면 제가 나쁜넘일까요
세상에 개꾼도 가지가지 지만
이런 개꾼은 첨이네요
여기 월척에 글올리고 나니 한결 속이 풀리시죠~~~~~~~~
예 빨리 잊어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나쁜 인간들 틈에 우리들 좋은 사람 소리 들어야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담에 뵈면 술한잔 올리죠
'인과응보'라고 했죠.
자기가 버린 소주병 조각에 자기 발 찔릴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언젠가는 그러한 행실때문에 후회 톡톡히 할 날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진짜로 병원에 갖혀 있어야 할 환자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네요.
아직도 그런 벌꾼들이 만이 있읍니다.........
뱅크님 수고만이했읍니다...
할말 없습니다..
제가 더 많이 주워 올께요...
뱅크님 노여움을 푸세요...
우얍니까.?
같은 취미를 가지것이 죄라면 죄이지요.?^^*
노여움 푸십시요.
건강에 해롭습니다.
님 같은분들이 많아서 앞으로는 좀더 자연이 아름다워 지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노여움 푸세요
그사람들 이글보면서 제발 반성좀 했으면 합니다
문제는 이런 사람을 어찌 제제를 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게 더더욱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고생하셨구요, 항상 조심운전하시고 즐낚하십시요...^^
뱅크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
보통 상식으론 이해불가인 것들이 있죠
암튼 님 고생하셨습니다.
세상살다보면 별놈 다 만나지요..
잊어버리세요.. 항상 안출하시고요..
뱅크님 감사합니다....^^*
대구에 산다고..대구 넘버달고 다닌다고 전부다 대구사람 아닙니다..
대구에 사는 사람중에 타지에서 온 사람 엄청 많습니다..
특정지역을 폄하하는 댓글은 별로 기분이 유쾌하지 않습니다..
낚시터 개판이라구요?? 대구 낚시꾼마저 피하는 낚시꾼을 못 보셨는지요?
민감한 얘기, 특정지역을 거론할 때 해당 안되는 다수에게 가는 피해는 생각해 보셨는지요?
특히 정치판까지 끌어 들이는 의도는 또 무엇인지요??
지역갈등..패싸움 날까 두려워 할말은 많지만 ....... 허 참.....